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최근 총 공사비 777억원이 투입되는 중앙호수공원 및 서측 수로변 문화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LH는 이미 주운시설과 동측 수로변 문화공원 사업(총 978억원)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착공된 중앙호수공원과 서측 수로변 문화공원은 오는 2014년 초 마무리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라국제도시에는 총 면적 69만3,000㎡, 남북 약1,900m, 동서 약 380m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에 동서를 가로지르는 주운시설이 더해져 총 면적 106만2,000㎡, 담수면적 28만4,000㎡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변공간이 탄생하게 된다.
중앙호수공원은 자연적, 상징적, 한국적인 경관 이미지를 실현하기 위해 레저문화공간, 전통문화공간, 예술문화공간, 생태문화공간, 타워공간으로 구분해 공간별 테마가 도입된다. 레저문화공간은 도시민들의 다양한 여가와 휴식, 젊은이와 어린이를 위한 스포츠, 레저ㆍ축제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지며 전통문화공간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전통정원 양식과 전통놀이마당, 마을 숲 등으로 구성된다.
예술문화공간은 수변갤러리 및 디지털아트 프라자 등 친수문화공간으로 생태문화공간은 임해매립지의 특수한 환경과 공촌천 등을 연계한 물새섬, 창포섬, 생태축제섬 등 다양한 생물서식 환경과 시민생태체험 공간 등이 조성된다. 이들 시설들은 폭 10m, 길이 4.8km의 순환도로와 폭 4m, 길이 4.5km의 수변산책로로 연결된다. 한편 LH는 호수공원 중앙부 타워공간에 들어설 높이 450m의 시티타워에 대해 건축설계를 마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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