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지난 2011년 1월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 기업의 입주공간 마련과 기술사업화 촉진 등을 위한 종합지원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8일 테크비즈센터 건립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센터 건립부지를 제공하고, 특구재단은 센터 건축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두 기관은 국비 확보 및 행정지원에 협력해 오는 2016년 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총 290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될 대구테크비즈센터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지구 내에 연면적 1만4,500m²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안에는 특구 기술이전 활성화를 도와줄 기술이전전문 컨설팅회사와 기술지주회사 및 외투기업, 시제품제작 시설, 비즈니스정보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테크비즈센터 건립으로 올해 준공 예정인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산업·연구·주거가 어우러진 영남권 연구개발(R&D) 허브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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