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전개하는 투썸플레이스가 최근 급성장세인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보다 젊은 감각의 콘셉트로 무장한 ‘투썸 커피’를 론칭한다. 투썸플레이스가 주로 직장 여성의 기호에 맞춘 브랜드인데 비해, 투썸커피는 이보다 더 어린 젊은 여성 고객층(18~28세)을 주 타깃으로 잡았다. 이 때문에 인테리어도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꾸몄다는 설명이다. 특히 드립커피를 제외한 전체 커피 음료를 공정무역커피(농가에 합리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사들인 커피)로 판매한다. 주요 커피 메뉴를 모두 공정무역커피로 제공하는 것은 브랜드 커피전문점으로는 처음이다. 디저트의 경우에도 투썸플레이스가 고급 케익류로 가격대가 비쌌다면, 투썸은 와플 등 가벼운 메뉴를 저렴한 가격(1,500~3,800원)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푸드빌은 오는 10일 투썸커피 1호점(강남역점)을 오픈하고 가맹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투썸커피의 로고에 있는 플러스(+)의 의미는 작은 배려로 늘 고객의 삶에 플러스(+)가 되겠다는 차별화된 컨셉트를 의미한다”며 “젊은 고객층들이 밀집돼 있 는 주요 상권과 대학가 등에 중점 출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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