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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대형 여진 우려로 초긴장

대형 쓰나미 참사를 겪은 일본은 조그만 쓰나미만 감지되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후쿠시마 원전 추가 폭발 소식이 전해진 지 몇 분도 채 안돼 동북부 지역에 2차 대형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경보가 내려지자 일본 열도는 다시 일촉즉발의 긴장에 휩싸였다. 일본 정부는 14일 오전 11시경 일본 동북부 해안 지역에 또 다시 3미터 내지 5미터의 대형 쓰나미가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쓰나미 경보와 함께 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 현 등 동북부 지역 주민들은 모두 고지대로 대피했다. NHK도 이날 오전 11시 10분에 대형 쓰나미가 15분 내 곧 도달할 것으로 긴급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북동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던 쓰나미는 관측되지 않았고 곧바로 경보가 해제돼 일본 열도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하지만 사상 최악의 대지진을 겪고 있는 일본 열도에 대한 경고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날 일본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아베 도쿄대 명예교수는 현재 ‘일본 열도 전체가 불안정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호주지진센터 케빈 매큐 소장도 “규모 7.9의 대형 여진이 수일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과학자들도 이번 지진이 발생한 일본 동북부 지역은 환태평양 지진대인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속한 곳으로 이 지진대 어느 지역에서나 규모 9.0이상의 거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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