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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레 세계로 발돋움 할 기회죠"

제1회 코리아 국제발레콩쿠르 주관 박재근 상명여대 무용과 교수


"한국발레 세계로 발돋움 할 기회죠" 제1회 코리아 국제발레콩쿠르 주관 박재근 상명대 무용과 교수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 콩쿠르 입상자가 한국에 대거 왔어요. 한국 발레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기회입니다. 공연 보러 꼭 오세요." 18일부터 2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옛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를 주관하는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조직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재근(49) 상명대 무용과 발레전공교수는 14일 "참가자는 물론 60~70년대 러시아 발레를 이끌었던 예카테리나 막시모바(전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심사위원장 등 쟁쟁한 입상자와 심사위원들이 대거 방한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콩쿠르가 서울에서 열려 한없이 기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교수는 "한국에서 국제 규모의 발레대회가 열리는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는 잭슨콩쿠르ㆍ모스크바콩쿠르ㆍ바르나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국제적인 발레 콩쿠르로 공식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제1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에는 세계 유수의 발레 콩쿠르에서 입상한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그는 설명한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이자 2006 바르나국제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야사유메르갈리에프, 2006년 잭슨콩쿠르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우크라이나의 엔두디자를린, 2006년 아스타나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자칸아이도스, 모스크바국제콩쿠르 은상 수상자인 도산타비디, 2006년 나라발레콩쿠르 금상을 받은 일본의 미와레이카 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러시아국립발레학교 최초의 외국인 교수를 역임했던 그는 "한국 발레는 러시아나 유럽ㆍ미국에 비해 실력이나 수준이 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발레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의 개최를 통해 실질적으로 세계 발레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크게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교수는 "이번 콩쿠르에서는 콩쿠르 외에 갈라 콘서트에서도 세계적인 무용수들을 만날 수 있다"며 "24일과 25일 열리는 수상자들로 이뤄진 갈라 콘서트는 이번 콩쿠르의 하이라이트"라고 덧붙였다. 리틀엔젤스예술학교(현 선화예고) 1회 졸업생으로 세종대 무용과, 한양대 대학원 무용과,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 예술학박사인 박 교수는 모스크바무용예술대학 발레실기과 교수, 모스크바국제발레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무용교사협회장과 한국발레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83년 신설된 국가 예능 특기자 병역 면제자 1호인 박 교수는 "군악대처럼 발레리노들이 춤을 계속 출 수 있도록 군 무용단을 신설해야 하고 현재 1년에 2명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예능 병역면제자를 다른 분야와 동등하게 더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입력시간 : 2007/05/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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