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동결..연 3.25% 현수준 유지

작년 11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6개월째 동결

콜금리 동결..연 3.25% 현수준 유지

작년 11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6개월째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콜금리를 연 3.25%로 현수준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콜금리는 지난해 11월 연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6개월째 동결됐다.

한은은 금통위 종료 후 `통화정책방향'이라는 성명을 통해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느나 건설투자는 부진한 모습"이라고 현재의 실물경기를 진단했다.

물가는 수요압력이 미약한 가운데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과 부동산 가격의 오름세 등으로 불안요인이 있다고 한은은 지적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유동성 사정이 원활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등 금융기관의 여신활동도 다소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감안,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한은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입력시간 : 2005-05-12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