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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다양한 경력 변호사 21명 검사로 신규임용

해양사고 전문…사개추위 활동…

법무부는 다양한 경력의 변호사 21명을 검사로 새로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력 검사 임용은 특히 실무지식 평가 외에도 프레젠테이션, 심층 종합평가 등의 선발절차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선발된 검사들 중에는 이색 경력을 가진 변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으로 3년간 근무하면서 해양사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유경필 변호사와 의료소송을 90건 이상 수행한 뒤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이동원 변호사 등이 새로 검사가 됐다. 검사를 사직한 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공정거래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쌓은 김기운 변호사도 다시 검사의 길을 가게 됐다. 한편 법무부는 고검 검사급 12명과 일반 검사 16명에 대해 전보 발령을 내리고 검사 2명을 파견했으며 부장검사 2명을 포함한 6명은 의원 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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