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희(21ㆍ캘러웨이ㆍ사진)가 21일 경북 포항의 오션힐스CC(파72ㆍ6,248야드)에서 개막된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전(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은희는 그린적중률 100%의 정교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버디를 무려 9개나 뽑은 반면 보기는 1개에 그치며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조영란(20ㆍ하이마트)에 1타 앞선 단독 선두. 이로써 지은희는 지난 주 BC카드 클래식에서 신지애가 시즌 3승을 거두며 빼앗아 간 상금, 대상포인트, 다승 등 각 분야 랭킹에서 재역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지은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포인트에서 동률 선두(3승)를 이루며 다른 부분은 당장 역전하지 못해도 차이를 근소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신지애(19ㆍ하이마트)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오르며 바짝 추격해 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신지애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으며 막판 3홀을 줄 버디로 장식, 특유의 뒷심을 과시했다. 임은아(24ㆍ휠라코리아)가 5언더파 단독 4위, 김혜정(21)이 4언더파 단독 5위이며 안선주(20ㆍ하이마트)는 1언더파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