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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은퇴선수 모임, ‘일구회’로 단일화

프로야구 출신 은퇴 선수들의 모임이 사단법인 일구회 한 곳으로 통합된다. 일구회는 16일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회) 산하 은퇴선수협과 통합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원로들의 모임으로 시작한 일구회는 은퇴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0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같은 해 선수협회가 내부에 은퇴선수협을 결성하면서 창구를 단일화하지 못했다.

회원 600여명의 일구회와 200여명의 은퇴선수협으로 분리된 상황에서는 은퇴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지난해부터 두 단체는 통합을 논의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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