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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이틀간 LCD TV 40만대 판다

46인치 LED는 40% 할인


SetSectionName(); 삼성, 美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이틀간 LCD TV 40만대 판다 46인치 LED는 40% 할인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시작되는 가전 최대 할인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올해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 이틀간 LCD TV 판매 40만대 기록에 도전하는 한편 샤프와 특허 분쟁을 겪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제품을 대거 판매해 글로벌 TV 1위 업체로서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가전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 등은 27일부터 이틀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돌입한다. 베스트바이 등은 이 기간 삼성전자 46인치 LED TV를 정가인 2,600달러보다 40% 가까이 내린 1,600달러에 판매하는 등 어느 때보다 할인 폭을 넓힐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LCD TV 판매량은 36만대로 비수기인 지난 6월 전체 판매량과 맞먹는 규모였다"며 "올해 불황과 수요 감소 가능성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TV 시장의 추이를 감안할 때 지난해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도 40만대 안팎의 판매고를 올린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샤프의 LCD 특허를 회피한 TV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올해 안에 기존 물량을 최대한 판매하겠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이처럼 블랙프라이데이가 삼성전자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부터 이 기간 판매량이 예년의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가전 구매 패턴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날을 일컫는 말로 현지 회사 대부분이 휴일로 삼고 있고 각 유통사들이 이 기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할인 등 각종 행사를 벌인다. 미국 소비자들은 경기불황 등으로 할인 시즌에 대거 전자제품을 구입한다. 실제로 지난해 오전5시에 시작되는 베스트바이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첫날 미국 소비자들이 주요 매장 앞에서 오전3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일본 업체도 블랙프라이데이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니는 32ㆍ40ㆍ46인치 등 다양한 제푼을 특별 판매하며 파나소닉도 PDP TV를 앞세워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반면 LG전자는 이 기간 최소한 대응할 방침이다. 32인치 LCD TV 등 일부만 할인 목록에 올려놓았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TV판매가 늘어 최근 재고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프리미엄 제품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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