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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지지율 24% '사상 최저'

CNN "닉슨 퇴임전 34%에도 못미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날 조지 W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무척 당혹스러운 뉴스가 하나 더 발표됐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 CNN은 10일 오피니언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4%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2차 대전 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가 도입된 이래 사상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부시 대통령 이전에 가장 낮았던 지지율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해인 1952년 기록했던 33%였다. CNN의 여론조사 담당책임자인 키팅 홀랜드는 “과거 역대 대통령 가운데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으나 부시 대통령은 이미 3차례나 기록했다”면서 “이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하야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퇴임 전 기록했던 지지율 34%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7%는 부시 행정부와 새 정부의 정권 이양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대답했고 응답자 4명 가운데 1명은 부시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인 사이에 상당한 긴장이 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의 성인 1,246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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