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분양 아파트 투자펀드 출시 연기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 다올자산운용 내달로

부동산시장과 증시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 투자 펀드’ 출시가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 1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다올부동산자산운용은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공모펀드 ‘다올랜드칩 아파트투자 특별자산펀드 1호’를 당초 계획보다 4~5개월 늦은 9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자에게서 모집한 자금으로 시행사나 시공사가 소유하거나 개발하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의 신탁수익권을 싼 가격으로 취득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 등으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펀드 출시 시기가 늦어졌다. 다올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이 부진해 마케팅에 실패할 우려가 높아져 출시 시기를 고민하게 됐다”며 “자칫 투자자들에게서 외면 받을 수도 있는 만큼 대형 증권사와 판매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다올자산운용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펀드 출시에 앞서 지난 6월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다올랜드칩 아파트투자 특별자산투자신탁 2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성과는 성공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총 모집 목표액을 1,550억원으로 잡았으나 현재까지 900억원을 끌어들이는 데 그쳐 추가 투자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