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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압구정점 전관 명품관으로 운영

패션관도 명품관으로 새단장 1일 재개관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이 5개월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9월1일 제2의 명품관(명품관 WEST)으로 다시 문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기존 명품관-패션관’ 체제로 운영되던 압구정점을 2개의 명품관으로만 운영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개장할 명품관 웨스트는 보다 젊은 층의 취향에 맞는 명품 및 신규 명품, 브리지 매장 등으로 꾸며진다. 1층에는 명품관 이스트(EAST)에서 이전한 구찌, 세린느 등 명품브랜드 매장과 화장품 매장이, 2층 매장에는 폴스미스, 안나수이 등 이스트에서 이전한 로맨틱 명품의류와 명품 브랜드 편집숍 등이 입점한다. 3층 매장은 기존 숙녀정장과 국내 디자이너 부티크, 숙녀화 매장 등이 들어서며 4층 매장은 남성 명품 세컨드 브랜드와 프리미엄 진, 아웃도어 상품군 위주로 꾸며진다. 아울러 5층에는 명품관 이스트 4층에 있던 가구, 도자기, 오디오 등 생활용품으로 270평 규모의 ‘토털 리빙 숍’을 구성했다. 명품관 이스트는 웨스트의 새단장과 더불어 중ㆍ장년층을 겨냥한 최상급 명품 매장으로 탈바꿈, 오는 12월까지 개편을 마무리한다. 팬디, 샤넬 쥬얼리가 신규 입점하고 까르띠에, 페라가모 등은 매장 규모를 확장하며 부티크와 보석 등 특화 상품도 보강된다. 함태영 갤러리아 명품관 점장은 “그동안 명품관과 패션관으로 이원화됐던 점포 구성을 명품 이미지로 통합해 전문백화점으로 꾸밀 계획”이라며 “명품관 이스트는 최고급 명품을 엄선하고 웨스트는 대중화된 명품 백화점으로 특징을 살려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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