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선물로 초등학생은 휴대폰, 중고등학생은 패션상품, 대학생은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회원 900명을 대상으로 졸업입학선물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선물은 DMB휴대폰(23.7%)이 1위를 차지했으며, PSP등 휴대용 게임기(21%), 컴퓨터(19%), 휴대용 동영상 기기(14.3%)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책(3%)과 문구류(5.7%)를 원하는 응답자는 적게 나타나 어른들의 기대와는 다른 성향을 보였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로 패션에 민감한 중고등학생들은 옷이나 스니커즈 같은 패션상품(24.7%)을 가장 받고 싶어했고, 여기저기 쓸 돈이 많은 때이니 만큼 현금(17%)을 꼽은 학생들도 많았다. IT 관련 제품 선호도도 높은 편이어서 휴대용 동영상 기기(14.7%), 휴대용 동영상 기기(14.7%), 디지털 마케라(10%), DMB휴대폰(7.7%) 등이 선호선물 순위 상위에 포진했다. 대학졸업생 및 사회 초년생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 또는 상품권(31.7%)가 가장 많아 실속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사회초년생으로서 필요한 정장 구두 등 패션상품(22%), 노트북(15.3%), 명품(12%)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하면서 성형수술을 원한 사람도 1.3%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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