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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루만에 급락

미국과 중동의 전반적인 원유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현지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1.07달러 하락한 배럴당 43달러로 지난 9월20일 43.12달러를 기록한 이후 50여일만에 43달러대로 떨어지며 지난주 평균보다 3.42달러나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38달러 하락한 47.48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2월물은 47.42달러로 전날보다 1.44달러 하락했으며,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도 1.73달러 내린 43.0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동산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힌두교 축제 휴일로 가격이 평가되지 않았다. 석유공사측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추세에 따른 겨울철 공급차질 우려감이 해소되고 석유수출국기구의 11월 수출물량이 늘어났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급락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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