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거래소] 반등 국면 지속..990선 회복은 실패(잠정)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5일째 반등 국면을지속했으나 뚜렷한 매수세 부재로 99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 오른 988.90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오름세와 국제 유가의 소폭 안정소식에 개장 직후 990선을 회복한 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한 때 993선까지 올랐으나 개인들이 '팔자'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도우위가 사흘째 이어지는 등 뚜렷한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아 '찔끔' 상승에 그쳤다. 외국인은 금융, 증권업종에서 각각 274억원, 423억원씩 순매수했으나 철강금속업종에서 대거 매도에 나서 전체 순매수는 30억원에 그쳤고 기관 순매수도 530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개인 역시 988억원을 순매도, 전날에 이어 '팔자'에 가담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보험업종은 약세였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금융, 은행업종이 각각 1.33%, 1.35%의 상승률을 보였고 특히 증권업종은 지난 2월28일 이후가장 높은 5.91%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삼성전자가 연 나흘 상승을 멈추고 보합으로 마감하고 LG전자(-1.01%), 하이닉스(-1.77%),삼성SDI(-0.10%) 등 대부분이 약세인 가운데 2.4분기 이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부각된 LG필립스LCD만 2.16%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가 몰린 은행주들은 국민은행이 2.27% 상승했고 신한지주(0.77%)도오르는 등 상승기조가 우세했다. 또 증권주들은 전 종목이 오른 가운데 대우증권이 8.70%나 급등한 것을 필두로 현대증권(6.75%), LG투자증권(5.53%), 삼성증권(4.73%) 등 대형주들이 모두 강세였고 SK증권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자동차주들은 현대차(1.05%), 기아차(2.06%), 현대모비스(2.63%) 등이 모두 올랐으나 그간 동반 강세를 보여온 조선주들은 현대중공업(-1.77%)이 5일만에 약세 반전하는 등 모두 내림세였고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7.02% 급락했다. 상한가 8개 등 38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등 328개가 내렸으며 보합은 90개였다. 동원증권 김세중 선임연구원은 "시장 주도세력과 뚜렷한 상승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의 진정이 상승 원인이 되고 있는 기술적 반등 국면"이라고 규정하고 "거래대금 부진속에 이뤄지는 증권주의 상승을 볼 때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