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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개성공단 방문 추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남북관계모임' 소속 여야 의원 19명이 오는 3월17일 하루 일정의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래ㆍ박지원ㆍ박주선ㆍ박선숙ㆍ추미애ㆍ신낙균 등 민주당 의원 16명과 김동성 한나라당 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유성엽 무소속 의원 등은 개성공단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최근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들의 방북 추진은 6ㆍ15공동선언 10주년을 맞아 남북협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개성공단을 방문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남북관계와 교류 복원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개최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지난 정부 10년의 성과로 꼽히는 '평화적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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