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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강진, 에너지 시설ㆍ유조선 피해 없어

아시아 남부를 강타한 지진ㆍ해일에 따른 에너지 및 유조선업계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다우존스가 28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일부 항만에서 지연사태가 빚어지고 정보가 아직 불확실한 상태이지만 큰 피해는 없다"면서 "10여개 국가에서 2만2천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실종된 엄청난 인명 손실과는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일부 미국 선주와 중개상의 경우 27일 항만시설 및 선박에 대한 피해, 지연에대한 정보수집에 나섰지만 각국 정부가 피해 추정보다는 인명구조에 정신이 없고 런던의 해운업체들도 크리스마스 연휴로 문을 닫아 제대로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 선박중개업자와 항만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인도 항만에서는 27일까지 정박과하역 지연사태가 빚어졌다. 인도 남동부 첸나이항구에서는 유조선 한척이 파도에 밀려 선체가 긁혔고 청소및 보수를 위해 정박 및 하역이 24시간 중단, 28일에야 재개될 예정이다. 항만 소식지는 5대의 화물선이 서로 부딪쳐 항법시설 등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반면 일본의 채굴업체인 인펙스사는 인도네시아의 석유 및 천연가스 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고 인도네시아의 LNG공장인 아룬사도 지진직후 일시적인 정전외에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석유회사인 토털SA와 영국의 브리티시가스그룹(BG), 로열더치쉘, 뉴욕 오버시스십홀딩그룹(OSG)의 선단 등도 손실이 없는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및 천연가스 기업인 페르타미나(PTM)는 향후 이틀내에 해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한국과 일본행 LNG의 선적이 지연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 선박 중개업자는 "대부분 선박이 커서 큰 파도를 견뎌냈다"면서 "이번 재해가 단기적으로 해운업계에 끼치는 영향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구조 및 재건노력 덕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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