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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온라인배팅 최신 상황, 케리 `압승' 예고 <다우존스>

경제금융정보 전문 서비스 다우존스는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의 온라인 배팅 사이트의 최신 상황을 인용해 미국 대선에서 존 케리민주당 후보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선거인단에서 압승하는 쪽으로 배팅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트레이드스포츠닷컴의 배팅이 막판에 부시 쪽에서 빠져나가는 반면 케리 쪽으로는 몰려드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즉 부시는 16포인트가 빠져 37이 된 반면 케리는 15포인트가 증가해 62로 급상승했다는 것이다. 이 배팅의 경우 100이면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하는 쪽에 가까우며 0일 경우 반대 상황을 의미한다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다우존스에 "배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케리가 (치열하게 경합해온)플로리다, 오하이오, 아이오와, 뉴멕시코에서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케리가 27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플로리다나 20명의 오하이오 중 한 곳에서 이기면 승리할 것으로 배팅 참여자들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최신 배팅 상황에 따르면 케리가 선거인단 311명을 확보해 227명에 그치는 부시에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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