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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SK " '운명의 구장' 첫 승 잡아라"

한국시리즈 22일 잠실서 5차전

홈에서 나란히 2승씩을 챙긴 KIA와 SK가 중립지역인 잠실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22일부터 열리는 잠실구장 3연전에서 결판이 난다. KIA는 막강한 1ㆍ2선발을 앞세워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SK는 불붙은 타선의 힘으로 3년 연속 우승을 일구겠다는 각오다. ◇잠실은 누구에게 유리?=두 팀 모두 잠실은 우승을 부르는 장소다. KIA는 해태 시절 9번의 우승 가운데 7번을 잠실구장에서 결정지었다. 한국시리즈 잠실구장 전적은 13경기에서 11승1무1패로 압도적이다. 홈구장과 맞먹는 관중을 동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SK도 '잠실불패'를 자랑한다. 지난 2007년부터 포스트시즌 잠실구장 전적은 8전 전승.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인천에서 두산에 2연패한 뒤 잠실에서 3연승했고 2008년에도 잠실구장에서 3연승하며 축배를 들었다. ◇막강한 선발VS불붙은 타선=KIA는 1, 2차전을 승리로 이끈 선발투수 아퀼라노 로페즈와 윤석민을 다시 내보낸다. 로페즈는 8이닝 3실점, 윤석민은 7이닝 무실점으로 SK의 타선을 잠재웠다. SK 타선을 3점 이내로 묶어둔다면 김상현ㆍ이종범ㆍ최희섭 등을 앞세워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반면 SK는 쉬어갈 타자가 없는 '벌떼 타선'을 앞세워 KIA의 막강 선발진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맹활약한 박정권 등 중심타선을 비롯해 4차전을 승리로 이끈 박재홍ㆍ나주환 등 하위타선도 확실히 살아났다. KIA의 선발을 일찍 무너뜨리면 의외로 쉽게 승리를 낚아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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