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경위 이상권 의원 "강원랜드 딜러 도박중독·자금관리 소홀" 제기

강원랜드가 일부 카지노 딜러들이 도박중독에 빠지고, 손님 게임비용을 기록한 액수와 실제 받은 액수가 16억원이나 차이가 나는 등 불투명한 경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0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상권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3월까지 강원랜드 직원 56명이 필리핀과 마카오 등에서 총 312회에 걸쳐 해외에서 카지노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측은 직원들에 대해 도박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자구노력을 하고 있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카지노 딜러들이 도박중독에 빠지게 되면 고객들과 관련해 사고발생 위험이 커진다"며 "위험 수준 직원에 대해서는 특별상담 등 보호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직원들의 횡령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원랜드가 올들어 전산 과정상 16억원의 차액이 나타나 여전히 자금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경위 이명규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올들어 9월까지 카지노 현장의 딜러들이 손님들의 게임비용으로 기록한 액수는 3조7,548억원이었다. 하지만 강원랜드가 게임테이블의 현금통을 수거해 합친 결과는 이보다 16억원이나 많은 3조7,564억원이었으나 강원랜드측은 명확히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강원랜드는 앞서 지난해 10월 직원이 80억원을 빼돌리다 적발된데 이어 올해 5월에도 환전팀 직원이 30억원 상당의 수표를 빼돌리다 검찰에 적발된 바 있다. 한편 지경위 소속 김재균 의원 의원(민주당)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사회공헌사업비 내역을 살펴본 결과,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투입된 비용은 고작 1,20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