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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당분간 30달러초반 유지할 듯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감축을 합의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당분간 배럴당 30달러대 초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구자권 한국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은 11일 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에서 "OPEC의 산유량 감축 결정은 유가의 추가하락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향후 유가는 OPEC 결정에 대한 시장반응과 OPEC의 실제 산유량감축 여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팀장은 "현재 유가는 석유시장의 공급능력 제약, 산유국 정부의 재정수입증대를 위한 과세 강화, 달러약세를 배경으로 한 OPEC의 고유가 정책 등에 따라 구조적으로 한단계 상승한 수준"이라며 "내년에도 돌발변수가 없는 한 유가는 두바이유기준으로 배럴당 30달러대 초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석유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둔화되거나 산유국 정정이 조기에 안정되고 OPEC 감산 협력이 난항을 보일 경우 내년도 유가는 30달러대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악의 경우 석유수요가 급증하거나, OPEC이 유가밴드를 인상하는 등 고유가 정책을 추진하고 산유국의 정정이 불안해져 공급차질이 발생하면 유가는 배럴당40달러대 수준까지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협의회는 내년도 국제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변수로 ▲OPEC의 추가 감산결정 및 유가밴드 인상여부 ▲중국의 석유수요증가율 ▲중동정세 등 3가지를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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