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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弗=1,030원… 86개월만에 최저

환율 1弗=1,030원… 86개월만에 최저 • 외국인 자금 밀물… 하락 부채질 • 작년 외국인 배당금 3兆 육박 '1년새 2배' 원ㆍ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의 영향으로 또다시 하락해 1,020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19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80전 내린 1,030원90전에 마감하며 간신히 1,030원대에 턱걸이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97년 11월19일의 1,030원 이후 86개월 만의 최저치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2005년 환율전망’ 보고서에서 올 한해 달러가 점진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원ㆍ달러 환율을 평균 960원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그러나 중국이 예상과 달리 올해 위앤화 평가절상을 단행하지 않고 미국의 약달러 정책이 강도를 더하면 환율이 920원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대에 머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혜경 기자 light@sed.co.kr 입력시간 : 2005-01-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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