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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日 덴소그룹 1억弗 투자유치

내년말까지 자회사 본사 신축

경기도 의왕시는 연간 매출액 40조원 규모의 세계적 자동차부품 회사인 일본 덴소그룹의 자회사 한국덴소판매를 투자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업 유치는 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1,000개 기업 유치의 첫 번째 사례다. 덴소그룹은 의왕시 포일2지구 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6만7,465㎡에 지상 10층 규모로 덴소판매 자회사 본사를 신축하고 글로벌 영업 및 판매활동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덴소그룹은 오는 2012년 12월까지 본사 신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덴소그룹은 이달 중 토지매수 계약을 완료하고 자회사 이전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은 의왕시가 녹색성장기업과 차세대 최첨단 지식산업, 나노기술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포일2지구 주택단지 내에 조성한 것으로 시는 민자 7,380억원을 투입해 430여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 동안 직접 덴소그룹 경영진을 수차례 만나 ▦개별 외투지역 지정 ▦고용보조금 지원 ▦법인세ㆍ취득세ㆍ재산세 등 조세 50~100% 감면 혜택 등을 제시해 유치에 성공했다. 덴소그룹은 의왕시에 사회발전기금 출연,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번 덴소그룹 자회사 유치를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유망산업과 전략산업을 선정해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기업유치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1,000개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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