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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지역 경·공매 눈돌려라"

청약가점 낮은 실수요자들 내집마련 하려면<br>용산등 유망지역 재개발 지분투자도 주목<br>거주지 이전하면 신규분양 지역우선 기회<br>저평가 일반매물·미분양 선택도 좋은 방법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이 임박하면서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마음도 덩달아 다급해졌다. 9월 이전 쏟아지는 분양물량에 ‘묻지마 청약’도 불사하고 있지만, 무턱대고 서두르는 것은 금물. 청약시장 이외의 다양한 내집 마련 전략 중 자신에게 꼭 맞는 전략을 선택해 내집 마련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약가점제 시행에도 끄떡없는 내 집 마련 비법 6가지를 공개한다. ◇ 경ㆍ공매=최근 경매나 공매에 나온 부동산 물건에 입찰, 내집 마련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동산 경공매는 호재가 있는 곳(재개발ㆍ뉴타운 예정지)의 소형아파트, 다세대나 빌라 또는 강남 등 인기지역 아파트를 시세보다 10~20% 정도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보자는 경ㆍ공매정보를 얻는 것 뿐만 아니라 낙찰을 받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투자 동호회와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참여 하는 것이 좋다. 공매의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입찰 사이트 (www.onbid.co.kr)를 통해 간편하게 입찰이 가능하다. ◇ 재개발 지분투자=청약 가점제로 유망지역 청약이 어려운 사람들은 재개발(예정지) 지분 투자에 눈을 돌려보자. 재개발을 통한 내집 마련은 무엇보다 소액으로 투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재개발 기본 단계인 구역지정이 이미 된 곳은 사업진행은 빠를 수 있으나 투자수익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용산 지역 빌라지분이나 성수동ㆍ옥수ㆍ한남동 일대 재개발 지분이 유망하다”며 “특히 용산의 경우 10~16㎡ (3~5평)의 작은 지분 보다는 가격이 부담되더라도 큰 지분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 유망지역으로 거주지 이전=청약가점제가 시행되더라도 유망지역에 ‘지역우선공급’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분양물량이 많고, 지역우선 혜택 있는 곳으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 공공ㆍ민간택지에 분양 예정 물량이 많은 용인과 내년 광교신도시 분양물량을 노릴 수 있는 수원, 송파신도시 청약이 가능한 성남과 하남 등이 유망 지역이다. ◇ 일반 매매시장 공략=일반 매매시장은 ‘저평가 우량주’를 공략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꼼꼼히 살펴보면 경전철 수혜지역이나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있는 저평가 지역이 의외로 많다. 성남 장원간 고속화도로와 경전철이 예정된 경기도 광주와, 서울지역 경전철 수혜지인 양천구 신월동ㆍ은평구 수색, 장기적으로 송도 신도시 후광효과가 예상되는 동춘동 등이 저평가 지역으로 꼽힌다. ◇ 미분양 아파트=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봇물을 이루면서 지난달까지 전국 미분양 물량 7만8,000여건에 달했다. 이 중 일시적인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된 수도권 택지지구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미분양 단지를 선별하는 것도 좋은 방법. 미분양 물량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과 원하는 동ㆍ층ㆍ향 등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박상언 유앤알 컨설팅 대표는 “아직 팔리지 않은 미분양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만큼 반드시 현장 답사를 통해 자신에게 잘 맞는지 판단해 보고 계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청약가점제 정면돌파=청약가점제 점수가 낮아도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내 집 마련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85㎡(25.7평)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채권 응찰금액이 같을 경우 가점제와 추첨제가 똑같이 50%씩 적용되기 때문에 유망지역 청약 기회가 여전히 있다. 함 실장은 “청약가점제에 불리하다고 해서 9월 이전 분양물량에 서둘러 올인 할 필요는 없다”며 “중대형 평형의 경우 유망지역 물량에 채권 금액을 조금 높여서 응찰하는 방법 등을 잘 활용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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