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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스닥 23일 출범

중국판 나스닥 증권시장인 차스닥이 오는 2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증권보, 경제참고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상푸린(尙福林) 중국증권감독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차스닥 개장식을 갖는다"면서, "이는 차스닥 1기 상장회사들이 동시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고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차스닥이 정식으로 출범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상 위원장은 "차스닥 설립이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는 기초작업이며 중국 경제사회발전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혁신형 국가전략 산업의 진흥과 혁신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스닥 개장 첫날 상장되는 기업은 3차례의 상장심사를 거쳐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28개사다. 이들 기업의 주가이익비율(PER)은 평균 56.7배로 향후 차스닥 상장기업들의 공모가 결정의 지표가 될 전망이다. 차스닥 출범으로 '벼락부자'들의 탄생도 주목 받고 있다. 조사결과 차스닥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발행가보다 50% 가량 상승하면 1억 위안(170억원) 이상 갑부들이 88명에 달하고 주가가 배로 오르면 1억 위안 이상 자산가들은 100명을 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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