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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원 KIAS신임원장 "연구전념 환경 조선 최선"

“연구진이 마음 놓고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지난 7월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한 김만원(57) 고등과학원(KIAS) 원장은 “우수한 연구진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인력)풀이 적기 때문에 힘들다”며 “안정되고 좋은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원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S는 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로 설립된 기초과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초기에는 수학과 물리학에 집중하다가 지난해 3월 나노과학 및 정보과학ㆍ생명과학 등으로 꾸려진 계산과학부를 신설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 현재 3개 부서에 21명의 교수와 57명의 연구원이 기초과학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김 원장은 “연구목표는 뚜렷해야 하지만 방법은 자유스러운 환경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보수 지급과 연구환경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KIAS는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위치한 고등연구원(IAS)을 모델로 했다. 미국 IAS는 역사ㆍ수학ㆍ자연과학ㆍ사회과학 분야의 기초연구와 인재양성을 위한 독립적인 사설연구소로 대학에서 있어서의 대학(the University to Universities)이 목표라고 한다. KIAS에서 노벨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김 원장은 “노벨상은 연구의 목표가 아니라 부수물(byproduct)이어야 한다”면서 “노벨상을 탄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대학원과 포스닥(박사 후 연구원) 때 생겼다. 4~5년 KIAS에서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와 생체분자 자기조립 나노물질 연구센터 소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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