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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社 中 CDMA시장 진출 청신호

이에 따라 중국의 이동전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시장에 한국업체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남궁 특사는 이번 방문 기간중 우지추안(吳基傳) 장관과 양시엔즈(楊賢足) 중국 차이나유니콤(聯合通信) 사장 등과 만나 제2이동전화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추진중인 CDMA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업체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차이나유니콤이 추진중인 CDMA 사업 입찰에는 시스템분야의 경우 삼성전자, 단말기 분야는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국내업체들은 이미 중국의 WLL(무선 가입자 망;WIRELESS LOCAL LOOP)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이번 남궁 전장관의 중국 방문은 중국 CDMA 장비시장 진출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정보통신의 경우 지난 연말 광조우(廣州)우전통신설비창, 광뚱(廣東)전신과학기술연구원과 CDMA WLL시스템 생산 및 판매 합작법인인 LG-TOPS사의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는 NEC, MOTOROLA등 10여개 업체와 함께 유니콤의 1차 CDMA 장비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4개 지역에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며 상하이 BELL과 WLL합작법인 설립도 추진중이다. 중국은 지난 90년초 GSM 이동통신방식을 도입, 현재 3,500만명의 가입자 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 사용장비가 모두 외국산으로 중국의 산업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94년부터 차세대 이동통신발전에 필수적인 CDMA 디지틀 이동통신방식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남궁 특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 이동통신 분야의 기술협력과 연구개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측에 대해 차이나유니콤의 CDMA 사업입찰에 국내업체를 참여시켜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WLL은 기존 전화국에서 가입자(가정)에 이르는 선로를 무선화하여 이동성을 제고시킨 통신장비로 유선 통신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베트남, 중국 등 동남아 개도국의 새로운 통신 인프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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