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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LGㆍ현대車 등 여유자금 활용 초대형펀드 조성 추진

막대한 여유자금을 비축하고 있는 삼성ㆍLG그룹 등 대기업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유자금을 예치해 활용할 수 있는 초대형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정부가 이 펀드에 세제혜택을 줄 경우 즉각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3일 “삼성, LG 등 주요 그룹들과 전국경제인연합회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막대한 여유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펀드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측에서 세제혜택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주요 그룹들이 이처럼 초대형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경기위축에 대비해 비축한 여유자금을 펀드로 조성, 주식시장을 살리는 동시에 잉여자금을 운용하는 등 다양한 포석으로 보인다. 또 여유자금이 급격히 늘자 노동조합이 상여금지급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도 대기업들이 펀드조성에 나서는 배경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주요 그룹들이 조성할 펀드의 형태와 우리경제에 미칠 파장을 면밀히 분석한 뒤 최종결과를 통보해주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전경련을 중심으로 각 대기업들이 갹출해 대형펀드를 조성할 것인지, 개별펀드를 만들 것인지는 아직 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기업들은 여유자금으로 펀드를 만들고 이 자금으로 국공채 등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하고, 일부 여분은 주식 등에 투자해 외국인 투자자를 대체할 자본시장 안전판으로 육성하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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