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가 지난 10월 말 부진한 3ㆍ4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증권사들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지만 기관은 오히려 휴맥스 매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만4,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도 최근 1만7,000원선을 회복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맥스는 지난달 26일 3ㆍ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실적 개선 불투명과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휴맥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내렸다. 이에 따라 휴맥스 주가는 지난달 30일 52주 신저가인 1만4,4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휴맥스의 주가가 1만4,000원대로 떨어지자 기관은 연일 휴맥스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기관의 휴맥스 순매수 금액은 99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휴맥스는 기관의 11월 코스닥 순매수 종목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휴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6% 하락, 1만7,000원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