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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TV 최강자는 역시 삼성

3분기 점유율 25.2%로 27분기째 1위<br>중국제품은 24.2%로 늘어 폭발적 성장


삼성전자가 지난 3ㆍ4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27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전 세계 TV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3ㆍ4분기 전 세계 평판 TV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25.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7분기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006년부터 이어 온 '세계 TV 시장 1위'의 기록도 7년 연속으로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별로는 북미와 유럽 등의 선진시장과 아시아와 아프리카ㆍ남미 등의 성장시장에서도 LCD TV와 LED TV 등을 아울러 모든 TV 제품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전 세계 평판 TV 시장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3ㆍ4분기까지 평판 TV 누적 시장점유율에서 지난 해 같은 기간 22.7%보다 약 4% 포인트 가량 높은 26.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높은 성장을 보였다.



3D TV 시장의 경우도 29.4%의 점유율로 2위 업체와는 2배 이상, 2~4위 업체와의 점유율 합보다도 1.3% 포인트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 3D TV 시장의 약 70% 가량을 차지하는 성장시장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3D TV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3ㆍ4분기 성과는 삼성 TV가 전 세계 TV 시장에서 그 누구와도 비교 할 수 없는 '초격차'를 다시 한 번 보여 준 것"이라며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7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은 물론, '세계 최고 TV는 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매출액 기준)로는 한국의 경우 전 세계 판매량의 39.5%를 판매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은 25.8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지난 2ㆍ4분기 대비 5.2%포인트 상승한 23.4%로, 일본과 불과 2.4%의 점유율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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