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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롱퍼터 금지 규칙 따르지 않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6년부터 시행되는 롱퍼터 금지 규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25일(한국시간)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 마라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수들과 상의한 결과 롱퍼터 사용 금지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만든 금지 규칙을 따르지 않고 선수들에게 롱퍼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핀첨 커미셔너는 “반대 입장을 R&A와 USGA에 지난주 통보했으며 두 기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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