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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세포치료제 나온다

원자력의학원 손영숙 박사팀

화상 등으로 손상된 피부에 인공배양한 세포를 스프레이 형태로 뿌려 해당 조직을 재생시키는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처음 개발했다. 원자력의학원 손영숙 박사 연구팀은 환자의 다른 부위 표피세포에서 줄기세포를 분리, 왕성한 분열단계의 세포로 배양한 후 이를 환부에 직접 분사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피부를 떼어내 조각으로 붙이는 기존의 재생술에 비해 훨씬 넓은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도 없다는 설명이다. 손 박사는 “피부를 직접 환부에 이식할 경우 떼어낼 수 있는 피부 크기에 한계가 있지만 이번 기술은 세포를 뿌리는 방식이라 이런 문제점이 없다”며 “시술방법도 기존에 비해 훨씬 간편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국내 바이오벤처인 ㈜모던티슈테크놀러지를 통해 향후 2~3개월 내 ‘오토셀’이라는 이름의 표피 재생제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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