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은 12일‘한방조성물이 첨가된 에어레이드 부직포의 제작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생리대나 기저귀를 만드는 부직포에 한방물질이나 녹차분말 등을 첨가하기 위해 접착제를 사용해왔지만 이번 기술을 응용하면 고온의 바람만으로 접착효과를 볼 수 있게 한 것”이라며 “더 위생적이고 첨가물의 효능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제품 품질을 높이는 효과도 있지만 접착공정을 줄일 수 있어 생산성 개선에도 한 몫 할 것으로 평가된다.
웰크론은 특허 획득 전부터 이 기술을 자회사 예지미인의 한방생리대 시트 제조에 적용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웰크론 관계자는 “한방조성물을 함유한 미용 마스크팩용 에어레이드 부직포 제조 방법 특허도 출원 중이며 같은 기술을 응용해 피부개선 효능 마스크팩 시트와 각종 패치 등으로 미용제품 라인업을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으로 200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웰크론은 나노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특허 역시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