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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英부동산 투자

런던 오피스빌딩에 2,000억원… "다른 건물도 물색중 "

국민연금이 영국 런던 오피스 빌딩에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등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폭락한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영국 런던의 코리안위클리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부동산 투자기업인 록스프링(Rocksping)사를 통해 투자에 적합한 부동산을 물색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는 약 1억5,000만파운드(약 3,100억원)에 이른다고 텔레그래프가 지난 4일자로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국민연금이 최근 영국 런던의 부동산 값이 최고 45%까지 떨어진 데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투자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이처럼 투자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록스프링사 측은 "웨스트앤드나 시티 쪽에 있는 건물 몇 채를 비교 검토하고 있다"면서 "국민연금이 원하는 투자 수익률에 만족할 만한 '확실한' 물건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런던 오피스 빌딩에 투자를 했으며 2,000억원 정도의 규모"라며 "또 다른 투자 물건을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 일본 도쿄에 위치한 4,600억원대 오피스 빌딩을 글로벌 사모투자자인 칼라일과 함께 공동으로 인수하는 등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다. 국민연금은 뉴욕ㆍ시드니ㆍ런던ㆍ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 내 우량 부동산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격이 많이 떨어져 투자 수익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고 직접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7%였던 대체투자 비중을 올해 5% 이상, 내년에는 6.4%로 비중을 높이고 특히 해외대체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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