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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佛 초고층빌딩 발암물질 내장 外

佛 초고층빌딩 발암물질 내장

프랑스 파리의 60층 짜리 초고층빌딩인 몽파르나스 타워 전층에 발암 물질인 석면이 내장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간) 1990년대 중반 건물의 석면 수준을 분석한 업체 사장 등 전문가들을 인용, 천장과 승강기 등의 내장재에 석면이 편법으로 들어 있으며 특히 15, 42, 57, 58 등 4개층은 최고 위험단계인 ‘수준 3’ 상태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건물을 완전히 비우고 석면 제거 공사를 벌이려면 3년이 걸리고 건물을 계속 사용하면서 공사를 하면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몽파르나스 타워에는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60만명이 찾는다. LA, 폭우로 수도요금 인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민들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대신 수도요금이 낮아지는 혜택을 보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들은 LA수도전력국(DWP)이 사용자당 9%, 평균 2.6달러가량 요금인하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상관측 이후 100여 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와 폭설로 캘리포니아 남부 상수원 시에라 네바다 동부에 수자원이 풍부해지면서 수도전력국이 값비싼 콜로라도 강물을 사다 공급할 필요가 없어져 요금인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남부 일대에 폭우가 몰아닥쳐 약 5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본 LA는 지난해 가을 이후 총 강수량이 86.36cm를 웃돌아 역대 최고였던 1884년의 96.97cm에 근접했다. MS, 검색엔진 유료화 추진

구글, 야후에 이어 세계 3번째 검색엔진 서비스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검색결과에 등록하려는 고객들로부터 돈을 받는 유료화서비스를 시작한다. MS는 오는 16일 시험 서비스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글과 야후가 자사의 검색서비스 대상으로 등록하는 기업 등으로부터 돈을 받는 유료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이에 가세할 경우 인터넷 검색서비스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990년대 연평균 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MS는 올해 매출이 사상 최저수준인 8%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형확대를 위해 이 같은 서비스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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