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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4대강 살리기, 녹색성장서 가장 중요"

그린코리아 국제회의 개최

SetSectionName(); 韓총리 "4대강 살리기, 녹색성장서 가장 중요" 그린코리아 국제회의 개최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한승수 국무총리는 9일 "4대강 살리기는 녹색성장계획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녹색성장과 협력'을 주제로 열린 녹색성장 추진전략 국제회의 '그린코리아 2009'에서 "지금까지는 양적 성장전략이 한국 경제성장의 기반이 됐지만 이제부터는 녹색성장이 그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부분적으로는 녹색뉴딜, 부분적으로는 녹색성장"이라며 "수자원개발은 장기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녹색성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외부시각은 다소 달랐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을 강의하기도 했던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는 회의에서 "한국인이 아니라 4대강 프로젝트를 정확히 모른다"면서도 "강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는 운하 프로젝트와 비슷한 성격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정부 견해와 다른 생각을 피력했다. 번 교수 "강 복원 프로젝트는 파괴된 자연을 회복한다는 생각과 자연적으로 강이 흐르는 것보다 더 나은 수계를 만들 수 있다는 성격이 함께 담겨 있다"며 미국 서부지역의 강 복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미 서부 프로젝트의 경우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생태적 재앙을 불러왔고 지금은 망가진 생태계를 다시 복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자연 그대로보다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낼 만한 지식이 아직 우리에게는 없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린코리아 기조강연에 나선 폴라 도브리안스키 전 미국 국무부 차관(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은 "기후변화 대응은 에너지 안보의 증진,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함께 추구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에너지 효율성을 살려 지역사회를 개발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장 촉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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