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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에 아기공룡 둘리 박물관

도봉구, 13일 기공식… 지상3층 규모 2014년 12월 완공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아기공룡 둘리' 박물관이 건립된다.

서울 도봉구는 13일 오후 쌍문동 산240-5 신축현장에서 둘리뮤지엄(조감도)의 기공식을 개최한다.

둘리는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된 후로 오랜 세월 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애니매이션으로 쌍문동이 주된 배경이다.

지상1층, 지상3층, 연면적 4,132㎡ 규모로 총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2014년 12월 완공된다.



둘리뮤지엄은 둘리가 빙하를 깨고 등장해 친구들을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자연에서 그리던 엄마를 만나는 둘리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1층은 초능력을 얻은 어린이들이 타임코스모스를 타고 그리운 엄마를 구해내는 체험 공간으로, 2층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애니메이션의 원리와 제작과정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교육공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만화방으로 꾸며진다. 3층은 실내놀이터로 옥상층에는 녹색 쉼터 공간으로 각각 조성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아기공룡 둘리의 김수정 작가와 이동진 도봉구청장, 쌍문1동 어린이집 원아(30명),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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