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월수입 300만원 30대 직장인, 결혼자금·내집마련하려…

■ 맞춤형 재테크<br>"적립식펀드 비중 늘리고 변액보험 가입을"<br>내집마련 대비 月20만원 수준 청약종합통장 들고<br>절세효과 큰 세제연금·실손의료보험등 활용 바람직




Q : 대기업에 근무하고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올해 30살이고 2년 후 결혼할 계획입니다. 매달 수입은 300만원 정도이고 ▦적금 70만원 ▦적립식 펀드 50만원 ▦종신보험 20만원 ▦수시입출금통장 60만원 ▦생활비 100만원 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결혼자금과 내집마련을 위해 수익성을 겸비한 상품으로 가입하고자 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A : 2년 후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혼비용과 내집마련을 위한 자금, 자녀출산 및 노후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려야 합니다. 포트폴리오의 재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됩니다.

결혼자금은 정기적금과 적립식 펀드로 마련하고 내집마련을 위해서는 적립식 펀드와 변액연금,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기 바랍니다. 노후자금을 위해서는 적립식 펀드와 변액연금, 연금저축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 실손의료비보험에 가입해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씩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2년 후 결혼비용과 내집마련을 위해 정기적금과 적립식 펀드 이용을 추천합니다. 현재 가입중인 정기적금 70만원은 물가상승률 대비 실질 금리가 낮기 때문에 50만원으로 조정이 필요합니다. 대신 변동장세에도 매월 일정하게 금액을 분산투자해 위험 대비 수익성이 기대되는 적립식 펀드 불입금액을 70만원으로 높이기 바랍니다.

시중 금융기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적립식 펀드에는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등의 상품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주식형은 비과세로 절세효과가 있어 투자성향에 따라 안정형부터 공격적 성향까지 상품이 다양합니다. 현재 30대 초반으로 나이가 젊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생각해볼 것을 권유합니다. 나이가 젊다는 것은 아직 투자할 수 있는 기간이 많이 남아있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들어 내집마련을 위한 청약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택마련자금은 변액보험 활용을 추천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전 금융기관 1인 1계좌 개설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공공과 민영주택 모두 청약할 수 있으므로 매월 20만원 정도 가입하기 바랍니다.

변액보험은 주택마련자금을 위한 중장기적인 목표에 맞추어 매월 50만원씩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기 바랍니다. 가입 10년 내에는 일부자금 중도인출 및 추가 납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한 지 10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금으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셋째, 세제혜택의 필수상품인 세제연금을 적극 권장합니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절세만큼 좋은 재테크가 없습니다.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10년 납입 후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이 가능해 노후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금 절세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5년 이상 분할해 수령해야 합니다. 만일 위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기타소득세 22%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넷째, 100세까지 상해, 질병으로 인한 실비의료비 지출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보장성 상품에 5만원 가입을 권장합니다. 평균 수명 연장으로 장기생존에 따른 의료비 지출을 보상해줄 수 있는 상품은 노후에 필수적입니다. 연금 및 의료비 지원만 있다면 노후생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 비상자금으로 매월 42만원(14%)을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수시입출금통장(MMDA)을 활용하기 바랍니다. 결혼 적령기이므로 계획한 시점보다 일찍 결혼자금 및 기타 자금이 필요할 때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2년 후 결혼을 하게 되면 배우자 소득으로 추가 저축을 하기 바랍니다. 자녀출산으로 인한 교육비 지출에 대한 저축이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후자금용, 자녀교육용 등 용도에 따라 변액연금에 가입하되 납입기간 및 만기기간을 고려한다면 효과적인 계획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전해 드린 내용을 정리한다면 결혼자금과 내집마련을 위한 계획을 충분히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재무상황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세제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 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