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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다보스포럼 이틀째] 中 포럼기간 선물보따리는

위안화 절상·외국계 증권사 합작진출 허용

中 포럼기간 선물보따리는 [서머 다보스포럼 이틀째] 위안화 절상·외국계 증권사 합작진출 허용 베이징=문성진특파원 hnsj@sed.co.kr 관련기사 • "에너지 무분별 개발 재앙 부를것" • 中 포럼기간 선물보따리는 서머 다보스포럼 기간동안에 중국은 ▦위안화 최고치로 절상 ▦외국계 증권사의 합작 중국진출 허용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제긴축 조치 강화 등의 ‘선물 보따리’를 풀어냈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가공무역 보증금을 은행 지불 보증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 외자기업에 대한 강경 산업정책 기조를 일부 완화했다. 우선 중국 인민은행은 서머 다보스포럼 개막일인 6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사상 최저치인 7.541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최저치인 지난달 29일의 달러당 7.5505위안에 비하면 큰 폭의 조정이다. ‘위안화 절상’은 미ㆍ중 전략경제대화 등 경제관련 국제행사가 있을 때마다 나타나는 고전적인 현상이다. 중국은 또 외국증권사와 국내증권사의 합작승인을 재개하기로 했다. 상푸린(尙福林)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주석은 이날 포럼에서 “중국 증권업에 해외자본을 허용하는 것이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중국 증권당국이 국내 증권사와 합작형태로 해외 증권사의 투자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자기업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산업정책에도 오랜만에 ‘훈풍’이 불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서머 다보스포럼 하루 전인 지난 5일 ‘제71호 공고’를 통해 가공무역기업이 현금 혹은 은행 지불 보증서 등 다양한 형식의 보증금 납부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가공무역 보증금 납부 부담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 입력시간 : 2007/09/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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