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종플루 '지역사회 감염' 첫 발생

해외여행·주변인물 감염 없이 30대女 양성반응

SetSectionName(); 외국인합창단등 14명 신종플루 '의심' 행사취소 경남도 "국제행사 중도 취소"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국제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집단으로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의심증세가 나타나 후반기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10일 경남도와 마산ㆍ김해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창원 등 경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코리아2009' 행사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합창단 13명과 국내 자원봉사자 1명이 고열과 기침 증세 등 신종플루 의심증세가 나타나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질병관리본부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11일 최종 감염 여부가 가려진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1,53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하고 있으며 25명이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였으나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갖고 행사 후반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지방에 거주하는 36세 여성이 해외에 다녀오지도 않고 주변에 유사 증상자도 없어 국내 첫 지역사회 감염(2차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지역사회의 첫 감염사례로 추정된다"며 "보다 정확한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점검단을 현장에 급파, 환자가 최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종교시설 등을 방문해 외국인 및 확진 환자와 접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이 여성의 가족을 비롯해 직장인 어린이집의 원생 16명과 교사 4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했으나 아직 이상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일본ㆍ중국ㆍ미국 등 지역사회 유행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호흡기를 통한 신종플루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 초기인데다 정확한 감염원 규명이 안 된 상태라 국가위기 경보 단계의 조정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