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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日 2개 공장 생산 축소ㆍ재가동 연기"- 교도통신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국내 수요 둔화에 대비해 향후 5년 동안 자국 내 생산시스템을 재편할 방침이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아이치(愛知)현에 있는 다하라(田原) 공장의 생산라인 3개를 2개로 통합, 연산 능력을 기존의 3분의 2 수준인 40만대로 줄인다. 현재 개ㆍ보수를 위해 가동중단 상태인 도요타(豊田)시 다카오카(高岡) 공장의 일부 라인도 예정보다 2년 늦은 2013년께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통신은 저출산 고령화로 일본 내 자동차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경기침체와 엔고가 겹치면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도요타자동차가 이 같은 선택을 내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공장을 폐쇄하거나 인력을 줄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도요타의 입장이지만 점진적으로 비용부담이 큰 일본 내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연간 320만대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요타는 일본 내 생산을 친환경차 위주의 도카이(東海)와 소형차 거점인 도후쿠(東北), 고급차 위주의 규슈(九州) 등 기존 3극체제로 동일하게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니미 아쯔시(新美篤志) 도요타 생산담당 부사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차량에 집중하는 등 국내 생산 공동화를 막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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