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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공급 5년내 2배 증가"
입력2006-07-13 16:44:04
수정
2006.07.13 16:44:04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
전세계 바이오연료 공급이 향후 5년내에 거의 배로 증가할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IEA는 월례 보고서에서 바이오연료 생산이 새 공장들의 가동에 따라 지난해 하루 65만배럴에서 2011년 120만배럴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과 브라질이 증산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의 바이오디젤 생산은 지난해 하루 6만4,000배럴에서 2008년까지 배 이상으로 증가하고 에탄올 생산도 같은 기간 하루 1만4,000배럴에서 7만1,000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IEA는 내다봤다.
바이오연료 소비는 2002년 이래 유가가 세배로 급등한 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골드만 삭스와 빌 게이츠 등이 대표적 바이오연료인 에탄올 프로젝트 투자를 발표했고 유럽연합(EU)도 이 연료 생산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EA는 또 전세계 석유 수요가 향후 5년내 약 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투자 증가로 이 수요를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의 투자 증가로 2011년까지 원유 생산 능력은 10%,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능력은 44%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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