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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지역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재개
입력1999-07-14 00:00:00
수정
1999.07.14 00:00:00
김형기 기자
14일 쌍용은 이달 중에 과장급이하 평사원을 대상으로 중국 6명, 일본 4명 등 총 10명에 대한 지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쌍용은 또 법무·인력개발·국제금융 등에 대해서도 외부 교육기관에 의탁 교육하는 전문가 과정도 조만간 재가동하며 내년부터 현지 채용인을 대상으로 한 본사 교육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쌍용의 이같은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97년 IMF체제로 들어선 이후 줄곳 중단돼 있던 것이다.
쌍용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최근 2년간 지속된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이같은 여건 개선을 배경으로 해외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재 가다듬기 작업을 자신있게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되는 지역전문가 10명은 앞개월간 한국외국어 대학에 파견돼 집중적인 어학연수를 받은 후 해당 지역국가로 투입, 현지화 과정을 통해 지역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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