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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위주 식단 맘껏즐겨요"
입력2002-10-31 00:00:00
수정
2002.10.31 00:00:00
버섯·두부요리·저칼로리 등 차별화 메뉴 인기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손님을 맞고 있는 음식점이 하나 둘 씩 늘고있다. 특히 이들 음식점들은 버섯요리, 저칼로리 식단, 두부요리 등 차별화한 메뉴로 까다로워진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기름진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허리띠를 풀고 맘껏 먹어도 가벼운 음식들은 없을까. 분당 인근에서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손님을 맞고 있는 음식점들을 찾아가 보자.
◇심향
버섯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버섯을 이용한 샤브샤브 ㆍ초밥 ㆍ구이 등 다양한 코스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표고ㆍ야채튀김에 생선초밥처럼 모양을 낸 버섯초밥, 버섯탕수육, 새송이 버터구이 등이 먼저 올라온다.
샤브샤브는 등심과 차돌박이를 우려낸 육수에 팽이버섯, 배추, 근대, 청경채 등 싱싱한 야채를 데쳐먹고, 끓는 국물에 국수를 삶아 식사를 마무리한다. 가장 인기 있는 점심특선 메뉴가 1만1,000원이다. (031)708-2787
◇마실
율동공원 뒤편 새마을 연수원 입구에 있는 한정식 집. 메뉴는 저칼로리 위주의 메뉴로 꾸민 해정식과 달정식 두 가지가 있다.
해정식 상차림에는 연 씨앗으로 만든 연자죽, 야채 샐러드, 갈비살 구이와 활어회가 올라온다. 이밖에 두부탕수육, 해파리 냉채도 곁들여지며 식사로는 산채 돌솥 비빔밥이 나온다.
달정식은 해정식 식단에 해물신선로, 장어구이, 해물죽순이 추가 된다. 가격은 해정식 1만5,000원, 달정식 2만5,000원이다. (031)781-1551
◇두부마을
100% 국산콩과 지하수만을 사용해 만든 두부를 주재료로 하는 두부요리 전문점. 돼지목살과 김치가 어우러진 두부보쌈이 대표적인 메뉴지만 생두부와 검정두부, 두부마을정식도 인기가 있다.
두부보쌈이 1만5,000원이며 두부마을 정식이 6,000원, 생두부가 3,000원, 검정두부는 7,000원을 받고있다. 서현동에서 새마을연수원으로 2㎞지점, 분당호수공원 맞은편에 있다. (031)701-0892.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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