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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뛰니 열무·무값도 '뜀박질'

대체상품 효과로 한달새 최고 62.5% 올라

최근 이상고온현상과 산지 출하량 감소로 배추값이 폭등하면서 배추의 대체상품인 열무와 무 가격도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판매 중인 열무(1단) 가격은 1,950원으로 한달 전 4월 10일 판매가 1,200원에 비해 무려 62.5%나 올랐다. 같은 기간 무(1개) 가격도 한달 전보다 30원 오른 9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 거래 중인 무(18kg 기준) 도매 가격도 12일 현재 8,000원으로 한달 전 가격 6,400원에 비해 25% 가량 뛰어올랐다. 롯데마트에서도 열무 가격은 12일 현재 1,980원으로 지난 4월 판매가 1,580원에 비해 25.3% 인상됐다. 무 가격 역시 한달 전보다 20% 넘게 오른 1,480원에 판매되고 있다. GS마트의 무 가격도 5월 현재 1,780원으로 한달 전보다 200원 올랐다. 이처럼 무와 열무 값이 잇달아 오르고 있는 것은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무와 열무를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배추값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면서 무나 열무를 이용해 김치를 담그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군부대에선 배추김치 대신 무 생채 배식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 탓에 시원한 물김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열무 가격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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