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년 중동 플랜트 큰장 선다

걸프역내 발주규모 1.5배 증가 전망에 국내업체들 수주 박차

기아차 '모닝'

GM대우 '마티즈'


내년 중동 플랜트 큰장 선다 걸프역내 발주규모 1.5배 증가 전망에 국내업체들 수주 박차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내년 중동 지역 국가들의 플랜트 발주 규모가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플랜트 수주 300억달러를 돌파하며 자신감을 얻은 국내 플랜트 업체들은 내년 중동 수주를 늘리기 위해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의 인수합병(M&A)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플랜트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ㆍ카타르 등 중동 지역 국가들은 내년에 대규모 정유단지 건설공사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허병철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팀장은 “사우디에서만 4개의 정유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발주금액만 200억달러를 넘는다”며 “카타르도 정유단지 건설 계획을 갖고 있어 내년 중동 지역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동전문잡지 미드는 아랍에미리트ㆍ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역내(GCC) 6개 국가의 2008년도 플랜트 발주 규모가 1,88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 발주액 771억달러보다 145% 증가한 규모다. 부문별로는 정유 플랜트 발주 규모가 올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석유화학 플랜트는 294억달러, 발전담수시설은 313억달러 규모의 발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중동 지역 국가들의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자 국내 플랜트 업체들은 일찌감치 내년 수주전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거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정유플랜트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수주하며 자신감을 확보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일본이나 유럽의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동 지역 수주전에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1건의 프로젝트 규모만 20억달러를 웃도는 것이 많아 단독 수주는 사실상 힘들다”며 “해외 선진플랜트 업체와의 공조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GS건설의 경우 허창수 그룹 회장이 직접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 인수를 챙기는 등 플랜트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부 업체는 또 중동 지역의 거점을 확대해 정보수집은 물론 사전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SK건설 측은 “쿠웨이트에 집중돼 있던 중동 지역의 네트워크를 사우디와 카타르 등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사무소도 법인 등으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2/23 18:0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