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 시행에 들어간 이후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던 매매시장은 추격 매수세 없이 급매물 거래와 호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매매시장은 0.05% 하락했다.
구별로는 ▦노원(0.13%) ▦강남(0.09%) ▦양천(0.08%) ▦구로(0.07%) ▦광진(0.07%) ▦서초(0.07%) 등이 떨어졌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7단지, 월계동 미성 중계동 주공2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1,000만원 하락했다. 강남은 압구정 한양1차, 도곡동 도곡렉슬 등의 중대형이 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도 일부 저가매물 거래 이후 관망세가 나타났다. ▦분당(0.04%) ▦평촌(0.04%) ▦산본(0.01%) 등이 소폭 하락했고 일산과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분당동 장안건영, 서현동 시범삼성ㆍ한신과 정자동 아이파크분당 등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 역시 추가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용인(0.06%) ▦의왕(0.06%) ▦광명(0.05%) ▦파주(0.05%) 등이 내렸다.
반면 전세시장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전세시장은 0.06% 상승했다.
▦송파(0.13%) ▦강서(0.11%) ▦서초(0.09%) ▦강남(0.09%) ▦성북(0.09%) 등이 상승세를주도하고 있다. 송파구는 매물이 부족해 신천동 더샵스타파크 등 대형이 2,000만원 정도 올랐고 풍납동 시티극동, 송파동 한양1차 등 중소형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전세 수요가 줄면서 ▦분당(0.01%) ▦평촌(0.02%) 등이 소폭 하락한 반면 ▦산본(0.01%) ▦중동(0.01%) 등은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탑주공8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내렸고 평촌은 호계동 목련선경 등 중대형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인천(0.07%) ▦광명(0.02%) ▦구리(0.02%) 등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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