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루비니, 세계 경제 2년 후 ‘퍼펙트 스톰’ 올 수도 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2013년에 세계경제의 모든 취약 요소가 곪아 터져 ‘퍼펙트 스톰’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견에서 “미국의 재정 위기, 중국의 성장 둔화, 유럽의 채무 위기 및 일본의 대지진 충격을 상기시키며 이들 요소들이 결합해 세계 성장을 3분의 1정도로 위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니는 “(세계 곳곳에) 취약 요소들이 존재한다”며 “공공 및 민간 채무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늦어도 2013년에는 모두 곪아 터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디레버리징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둔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재정 부양 기조가 철회되고 있으며 경기에 대한 신뢰도도 약화되는 추세임을 강조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정책을 취하기도 어려워 하반기에도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주식시장이 침체된다면 ‘3차 양적 완화’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에 대해서는 “갈수록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국내총생산(GDP)의 50%정도에 이른 고정투자도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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