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셋 플러스] 5월 펀드 시황

안전자산 선호 높아져 국내 채권형 선방<br>국내 주식형, 돈 몰렸지만 수익률 -7.3%로 부진<br>러시아·신흥유럽 투자 해외 주식형도 매우 저조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펀드 가입이 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조6,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24일 기준 6% 넘게 떨어지면서 수익률도 펀드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신흥아시아 펀드가 선전했지만 전체 수익률(-4%)은 안 좋았고 유출 규모도 6,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채권형 펀드는 선방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이달 0.65%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고, 해외 채권형 펀드가 0.49%로 뒤를 이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118억원이, 해외 채권형 펀드에는 4,380억원이 유입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ETF 제외)에서 총 1조6,00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지만 수익률은 -7.33%에 머물렀다. 개별 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소비재 관련 펀드가 비교적 선방했다. 나머지 모든 개별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삼성KODEX소비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미래에셋맵스TIGER필수소비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각각 1.89%와 1.73%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반면 지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권주에 투자했던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15.63%의 수익률로 꼴찌를 기록했다. 돈이 몰린 국내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도 저조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1,888억원이 몰리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큰 순유입을 보였던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6.76~-6.72%로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1,104억원이 순유입 된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1(주식)도 -9.04~-9.01%의 수익률로 하위권 수준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유럽(-1.32%), 신흥아시아(-1.54%)의 수익률이 그나마 나았고, 신흥유럽(-8.2%), 러시아(-7.68%)은 극히 저조했다. 개별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관련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다. 'NH-CA인도네시아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A'와 '삼성인도네시아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형)_Ai' 등 인도네시아 관련 5개가 나란히 수익률 3.74~3.81%의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1~5위를 차지했다. 반면 러시아와 신흥유럽에 투자한 펀드들은 맥을 못 췄다.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마이너스 수익률인 -10.09%를 기록했고,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증권투자신탁 1(주식)'도 -9.33~-9.28%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혼합형 펀드와 해외 혼합형 펀드는 각각 -2.57%와 -4.4%의 평균 수익률에 머물렀고,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는 각각 0.65%, 0.49%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테마 펀드 중에서는 농산물펀드가 0.27%로 양호했고, 국내 금융펀드(-9.05%)와 국내 녹색성장펀드(-8.87%), 국내 SRI펀드(-8.68%) 등은 부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